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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에서 외국인근로자 섬김이로...
10월 23일 자료실에서 상담 매뉴얼 및 배포자료 정리를 하고 있는 김남용님은 몇해 전 시화공단에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여 섬유업을 하던 고용주였다. 3년여 간 원곡동 아시아마트에 수입 식자재 납품일을 한 경험과,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섬유업을 한 경험도 있다.
김남용님은 10여년 외국인근로자들과의 인연으로 도움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던 중에 센터를 알게 됐다고 말했고, 할 수 있으면 그들과 가장 가까이서 제일 힘들고, 꺼려하는 일들을 돕고 싶다고 요청해 쉼터와 자료실, 자원봉사자실등 청소 업무부터 다문화사업 일부에 참여하여 Staff 역할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매우 유쾌하고 호방한 성격으로 쉼터 외국인근로자들과 어울려 함께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면서 생활상담의 역할까지도 감당 해 주고 있다. 방글라데시어는 소통이 가능해 가끔 센터를 방문하는 친구들과의 대화창구 역할도 감당해 주고 있다.
그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쉼터 외국인근로자들의 노곤한 삶을 위로하고 다독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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