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결혼이민여성에 '말 통하는 상담' 서비스

2008.11.09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결혼해 우리나라에서 살게 된 외국 여성들에게 해당국 출신의 선참 이민자들이 각종 조언을 제공하는 '서울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에서 국내에 들어온 지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여성들이 갓 이주해온 같은 나라 출신 여성들을 만나 서울 생활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적응 방법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은 14일까지 여성가족재단 교류협력팀(☎ 02-810-5033)으로 신청하면 된다.

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이 개인 문제를 포함해 가족문제, 사회적응 문제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