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국제외국인센터 필리핀 친정나들이 지원

2012년 09월 05일 (수) 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하남시국제외국인센터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결혼이민 다문화 가정 5가족 19명의 필리핀 친정나들이를 지원해 시민들에게서 칭송이 자자하다. 이번 친정나들이에는 하남시에 정착한 후 친정부모를 결연한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회장 안교을) 회원 10명도 함께 여행길에 올랐다. 하남시 또한 2천100만 원을 지원해 한국의 며느리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민자들에게 친정 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의 어머니인 아이코리아 회원들은 모국 친정 어머니들과 서로 우애와 사랑을 나누고자 자부담으로 의류, 생필품 등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는 등 즐거워했다. 김찬호 센터장은 “처음 시작한 다문화 가족 친정 방문이 먼 고향을 떠나 어렵게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행은 친정 부모와 함께하는 디너 리셉션, 카사박물관 등을 견학 후 친정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 친정 어머니들은 7일 귀국한다.